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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완도 청산도, ‘코끼리마늘꽃’ 보랏빛으로 물들다

코끼리마늘 새로운 농업 소득 및 경관 작물로 부상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1/06/14 [11:47]

[포토]완도 청산도, ‘코끼리마늘꽃’ 보랏빛으로 물들다

코끼리마늘 새로운 농업 소득 및 경관 작물로 부상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1/06/14 [11:47]

코끼리마늘꽃/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 청산도가 보랏빛의 코끼리마늘 꽃으로 물들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끼리마늘은 우리나라 토종 마늘로 완도군에서는 해양치유 기능성자원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와 부흥리, 당락리, 읍리, 도청리 등 2만9700㎡ 규모에 재배 사업을 추진했다.

 

코끼리마늘은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구근 작물로 양파와 비슷한 맛이 나며 한 알 무게가 30~60g으로 일반 마늘보다 7~10배 이상 크기가 커 ‘점보’, ‘대왕’, ‘왕 마늘’이라고도 불린다.

 

청산도에서 재배하는 토종 코끼리마늘은 기존 마늘 재배법과 다르게 마늘종을 전부 제거하지 않고 격자무늬로 남기고 제거하여 커다란 코끼리마늘의 보라색 꽃이 볼거리를 제공해 경관작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자양 강장, 근육 증강 및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스코르디닌(scordinin)의 함량이 일반 마늘보다 두 배 이상 많다.

 

알리신 함량 또한 높아 살균 및 항균 작용은 물론 혈액 순환, 소화 작용, 당뇨병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나 끓는 물에 데쳐 쓴맛을 제거하여 장아찌를 담그거나 볶아 먹으면 매운맛이 줄어들고 단맛이 강해져 먹기가 편하다.

 

이복선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끼리마늘은 농산물 판매로 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코끼리마늘에 대한 내용은 완도군농업기술센터 소득작물팀(550-59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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