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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복 ASC 인증 '31개 획득'..세계 최다 보유국 됐다

전복·해조류 인증 확대, 친환경 수산물 생산 중심지 도약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29 [11:02]

완도군, 전복 ASC 인증 '31개 획득'..세계 최다 보유국 됐다

전복·해조류 인증 확대, 친환경 수산물 생산 중심지 도약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1/06/29 [11:02]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중(ASC) 인증서 수여식 개최/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28일 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 등에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인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국제인증 심사기관인 ㈜컨트롤유니온 한국지사 이수용 대표가 수여식에 참석하여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인증은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에서 노화읍 전복 생산자(박효선 외 4)들과 함께 ASC 생산자(ASC-Farm) 및 가공·유통(ASC-CoC) 분야 인증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군과 청해진바다영어조합법인, 노화읍 전복 생산자, 컨설팅 업체 아쿠아 프로와 협업으로 이뤄낸 결실이다.

 

전복에 대한 ASC 인증은 현재 세계에서 36개 어가가 인증을 받았으며, 완도군에서는 이번 5개 추가 인증으로 총 31개 어가에서 인증을 취득해 우리나라가 ASC 인증 최다 보유국이 됐다.

 

완도군은 2018년부터 수산물의 안정성 확보 및 차별화를 두기 위해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 획득을 추진 중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추가 인증 획득으로 우리 완도가, 우리나라가 전복 ASC 인증 최다 보유국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복뿐만 아니라 해조류 인증도 추진하여 완도가 친환경 수산물 생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SC 인증이란 2010년 WWF(세계자연기금)와 IDH(네덜란드 지속 가능한 무역)에서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해양자원의 남획과 양식의 과밀화로 인한 오염을 막고 지속 가능한 양식 어업을 추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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