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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원산도 시내버스 노선' 증편

2일부터, 옛 대천역~저두~선촌항~초전항 노선 확대운영

김채경 기자 | 기사입력 2022/05/03 [11:41]

보령시, 해저터널 개통에 따른 '원산도 시내버스 노선' 증편

2일부터, 옛 대천역~저두~선촌항~초전항 노선 확대운영

김채경 기자 | 입력 : 2022/05/03 [11:41]

원산도 시내버스 노선 증편/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원산도 시내버스를 옛 대천역~선촌항 노선에서 일부 증편해 구 대천역~저두~선촌항~초전항 노선으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대천항에서 원산도를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 이후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원산도 시내버스는 구 대천역과 원산도 저두 및 선촌항, 초전항을 오고 가는 총 4개 구간으로 운행한다.

 

옛 대천역에서 출발해 초전항으로 향하는 구간은 보령종합터미널과 대천역, 저두, 선촌항, 초전항에서 정차하며 오전 9시 15분, 11시 45분, 오후 3시, 5시 20분에 각각 운행한다.

 

초전항에서 출발해 구 대천역으로 향하는 구간은 동일한 노선으로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4시 15분, 오후 6시 30분에 각각 운행한다.

 

옛 대천역에서 출발해 선촌항으로 향하는 오전 6시 30분 버스는 해안도로와 대천항을 거치고, 선촌항에서 출발해 구 대천역으로 향하는 오전 7시 15분 버스는 종합터미널과 대천역, 대천해수욕장, 선촌항에서만 정차한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운행노선 증편에 따라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노인, 학생 등 교통약자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인행 교통과장은 “원산도 시내버스 노선의 증편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하게 원산도를 오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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