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토요민속공연/사진=진도군

올해로 27년째를 맞은 전남 진도군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내달 4일부터 시작된다.

진도군은 진도토요민속여행 개막공연이 ‘새나래’를 주제로 내달 4일 오후 2시부터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강강술래, 무형문화재 제34호 남도잡가, 무형문화재 제18호 진도북놀이, 거문고 산조, 살풀이, 사방놀이, 웃다리풍물굿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김종심, 박종숙(강강술래 예능보유자)외 강강술래보존회, 강송대(남도잡가 예능보유자)외 남도잡가 보존회의 초청공연도 함께 열린다.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지난 1997년 시작, 27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되어 현재까지 957회 공연에 38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도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민속문화예술특구인 진도군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진도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