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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노란 봄의 향연..'선도 수선화 축제' 30일 개막

"수선화 향기 따라 힐링여행 오세요"
178만구 수선화 식재, 관광객 맞을 준비 만전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3/13 [15:51]

신안군, 노란 봄의 향연..'선도 수선화 축제' 30일 개막

"수선화 향기 따라 힐링여행 오세요"
178만구 수선화 식재, 관광객 맞을 준비 만전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3/03/13 [15:51]

봄의 전령사 '선도 수선화'/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노란 봄의 향연 '섬 수선화 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은 오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수선화의 섬으로 유명한 지도읍 선도에서 '우리의 봄'을 주제로 '2023년 섬 수선화 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2.7km에 이르는 수선화 재배단지 관람로를 따라 13ha의 면적에 예년보다 20%가량 많은 수선화 178만 구를 식재해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수선화 정원'과 '잔디광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곳곳에 포토존과 쉼터를 설치해, 선도를 찾는 상춘객들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도록 했다.

 


축제 기간 동안 1년 뒤 받아보는 느림보 우체통, 세상에 하나뿐인 꽃팔찌 만들기, 꽃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선화꽃 회화전, 선도 사진전 등도 운영된다. 또한 자전거로 선도 일주와 섬의 명산인 대덕산·범덕산 트레킹도 가능하다. 

 

군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선도 출항지인 압해읍 가룡선착장(061-262-4211)에 500대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가룡항에서 선도까지는 배편으로 50여분 소요되며, 축제 기간 중 선박도 증편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선도를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선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핀 수선화 꽃길을 걸으며 마음의 위안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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