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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란의 그윽한 정취'..1004섬 신안에서 느껴봐요

신안군, 제12회 1004섬 춘란 전시회 개최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3/16 [11:35]

'춘란의 그윽한 정취'..1004섬 신안에서 느껴봐요

신안군, 제12회 1004섬 춘란 전시회 개최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3/03/16 [11:35]

2019년 제11회 춘란 전시회 장면/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오는 18~19일까지 암태면 신안국민체육센터에서 '제12회 1004섬 춘란 전시회'를 개최한다.

 

신안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77종 중 18종이 자생하고 있다. 이중 멸종위기 난과식물 9종이 서식하고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춘란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90년대 중반 암태면 오도선착장 등대 인근에서 배출된 명품 춘란 '보름달(황화소심)'은 아직까지도 많은 애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군은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매년 전국단위 자생란 대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자생란 육성의 산업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코로나 19 등으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춘란 전시회에는 신안군 8개 난우회가 정성껏 가꾼 춘란 150여점이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는 춘란재배 기술 교류와 회원들이 직접 배양한 춘란도 구매할 수도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그동안 우리 군 애란인들이 보여주신 자생란 육성 의지와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군은 자생식물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다양한 투자와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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