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사진=신안군의회

전남 신안군의회는 24일 열린 제310회 신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희의에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확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이상주 의원은 “전남은 높은 의료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관내 의료 이용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며, “특히 섬 지역이 많은 신안군은 도심과 접근성이 떨어져 종합 의료기관으로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행된 건의문 채택에서 김혁성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섬 주민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전남도민의 건강권 보호,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이 확정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 및 자치단체에 전달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