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섬 '선도 풍경' 담은..안석준 작가 펜담채화 전시회'수선화 피는 마을, 선도'展..6월말까지 선보여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섬 수선화 축제의 일환으로 기획되어 축제장 내 수선화 카페 및 쉼터에서 진행된다. 2021년부터 2년간 작가가 신안 선도를 방문해 그 풍경을 펜담채화로 그린 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안석준(71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에서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우리나라 경치에 어울리는 수묵화를 그리기 위해 대학원에서는 동양화를 전공했다.
졸업 후 수묵화로 작품 활동을 하던 중, 2006년 유럽 여행의 골동품상에서 본 가채판화(목판이나 동판으로 윤곽선을 찍은 후 채색하는 기법)를 보고 펜담채화에 입문했다. 2012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개인전을 열고 있으며, 현재 홍익대 문화예술평생교육원에서 수묵화와 펜담채화를 강의하고 있다.
선도 수선화 풍경을 담은 안 작가의 작품은 4월 5일부터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압해도)에서도 함께 볼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섬 수선화 축제를 계기로 선도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펜담채화 전시를 통해 예술적 경험을 향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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