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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소안농협,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 체결

소안항 19시 50분·화흥포항 22시 출항, 섬 주민 이동권 보장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05/09 [16:03]

완도군-소안농협,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 체결

소안항 19시 50분·화흥포항 22시 출항, 섬 주민 이동권 보장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05/09 [16:03]

화흥포항~소안항을 오가는 여객선/사진=본지DB


전남 완도군은 소안농협과 화흥포항~소안항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9일 완도군에 따르면 화흥포항~소안항 야간운항은 이달 31일 시행 예정으로 소안항에서 19시 50분에, 화흥포항에서 22시에 출항하며 편도 약 1시간(항로 12.5km)이 소요된다.

 

군은 지난 2020년 5월 야간 운항 지원 내용을 포함한 '완도군 여객선 등에 대한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후 2021년 10월 약산면과 금일읍을 왕복하는 당목항~일정항 야간운항을 첫 시행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소안농협, 여객선 야간운항 협약 체결/사진=완도군

 

신우철 완도군수는 “화흥포~소안 야간운항으로 노화, 소안, 보길 주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관광객 체류 시간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야간운항 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형식 소안농협 조합장은 "완도 서남부권 1만여 명, 3개 읍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야간운항 시행 예정일이 늦어지지 않도록 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완도군의회 조영식 부의장과 박재선, 박성규, 최정욱 의원 등이 참석해 야간운항의 조기 시행을 위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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