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신안군, 올해 왕새우 생산 700억원 달성 '힘찬 출발'

지난해 기준 262어가, 319개소서 4000여톤(550억원) 생산

김준성 기자 | 기사입력 2023/05/11 [11:29]

신안군, 올해 왕새우 생산 700억원 달성 '힘찬 출발'

지난해 기준 262어가, 319개소서 4000여톤(550억원) 생산

김준성 기자 | 입력 : 2023/05/11 [11:29]

새우종자 입식 장면/사진=신안군


왕새우양식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전남 신안군이 본격적인 새우양식 시기를 맞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신안군은 11일 전년도와 비슷하게 올해 5억 마리 이상의 왕새우 종자 입식이 예상되며, 4월 말부터 종자 입식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5~25일이면 입식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3월 초부터 중간육성장(관내 100개소 가동)에서 약 1개월가량 0.2~0.5g 정도 키워낸 종자를 축제식 양식장에 입식(전체 입식량의 60% 이상 차지)을 하고 있어 입식초기 폐사율 저감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관내 새우종자 배양장 3개소를 가동해 자체적으로 관내 새우종자 소비량(연간 5억마리)의 40% 이상을 충당하고 있다. 이로 인한 운송비 절감과 적기 입식 등을 통한 어가들의 안정적인 경영이 예상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4월에 착공한 300억 규모의 새우종자 전용 생산시설인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과 왕새우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60억)이 2024년 말 준공 예정이어서, 앞으로 우리 군 새우양식산업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안군 양식새우 생산은 지난해 기준 262어가, 319개소(862ha)에서 4000여톤(550억원)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52%(전남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600억원 이상의 생산고를 달성한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경기도 인천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