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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6월 섬 여행..5곳 추천

제부도, 국화도, 입파도, 풍도, 육도 등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3/06/06 [13:05]

경기관광공사 6월 섬 여행..5곳 추천

제부도, 국화도, 입파도, 풍도, 육도 등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06/06 [13:05]

경기관광공사가 6일 섬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 역사가 고스란히 남겨진 청정 자연의 도내 아름다운 섬을 6월 여행지로 추천했다.

 

제부도/사진=경기관광공사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갈라져 자동차로 섬을 드나들 수 있는 제부도는 해수욕장, 해안 데크로드, 워터워크 조망대,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등으로 주말 가족 나들이 코스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인기다.

 

바닷길이 열리면 매 바위까지 도보로 걸어가 해안가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일몰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유명해 촬영을 위해 찾는 사진가들의 방문도 많다.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케이블카로 날며 시원스레 뻗은 바다의 풍경과 크고 작은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들어서 있는 환상적 풍경을 내려다보는 재미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다.

 

국화도/사진=경기관광공사


궁평항에서 하루 4회 운행되는 여객선을 타고 40여 분이면 도착하는 국화도는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맞이, 해넘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국화도 선착장 반대편에 설치된 해안데크길은 숲 속 둘레길을 지나 해안가로 나오면 만날 수 있다. 해안절벽의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고, 위태롭게 자라고 있는 절벽 끝 소나무는 멋진 절경을 만들어 낸다.

 

모래, 자갈, 바위가 뒤섞인 국화도 해안선은 부드러운 백사장이 일반 해안가보다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입파도 등대/사진=경기관광공사


'서서 파도를 맞는다'는 의미가 담긴 입파도는 토질이 붉으며, 다양한 형상을 가진 기암괴석들이 많아 섬은 작지만 신비한 느낌을 풍긴다. 희귀식물과 철새들의 서식지로 생태계가 살아있는 섬으로 조용하게 고즈넉함을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찾는 섬이다. 입파도는 궁평항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는 낚시와 보트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안의 붉은색 절벽은 입파도 홍암(紅岩)이라 해 화성8경 중 하나로 선정,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입파도 선착장 반대편의 밤나무골로 향하는 오솔길을 따라가면 모래와 자갈이 섞인 작은 백사장이 나오는데 여름에는 피서객들의 해수욕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풍도 전경/사진=경기관광공사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풍도는 섬 주변에 어족자원이 풍부해 낚시를 즐기러 찾는 사람들과 봄이면 야생화를 촬영하러 오는 사진가들로 인기 많은 섬이다.

 

풍도 북쪽 해안가의 채석장 인근은 시야가 탁 트인 야트막한 구릉지대로 백패킹을 위해 찾은 방문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장소로 인기가 좋으며, 일몰을 감상하는 포인트로도 알려져 관광객들의 방문 필수 코스이다.

 

풍도어촌마을에 도로와 바다를 구분 짓는 경계석에는 시와 섬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섬 주민들의 인생 여정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어 풍도를 더욱 깊게 알아가는 계기가 된다.

 

육도 해넘이 모습/사진=경기관광공사


육도는 방아머리선착장에서 하루 1회 여객선이 운항해 여행하려면 최소 1박2일 일정을 잡아야 한다. 섬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백패킹과 낚시 그리고 조용한 휴식을 위해 찾는다.

 

바닷물이 빠진 마을 앞 갯벌에서 바지락잡이로 하루를 시작하는 주민들의 풍경이 이채로운 어촌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육도에서 풍도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해질녘 풍도 뒤편으로 지는 일몰의 빛이 붉은 바위들을 더욱 진하게 하며 해안가를 환상적으로 만들어 예쁜 해넘이를 감상하고자 한다면 육도 방문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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