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청 전경/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추석 전 관내 아동 2060명에게 ‘2023년 하반기 햇빛아동수당’ 지급한다.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는 21일 신안군 만 18세 미만인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햇빛아동수당’을 추석 전인 이달 20~22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지급할 계획이고 밝혔다.

지난 2023년 5월 3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신안군 햇빛아동수당은 관내 만 18세 미만 아동에게 상·하반기 20만원씩 연간 40만원을 '1004섬신안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올 하반기에는 총 2060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인데 이는 상반기 대비 91명 이 증가한 것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상반기에 이어 이번 하반기에도 신안군 전체 아이들에게 햇빛아동수당이 지급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햇빛아동수당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안군 인구 정책 활성화에도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대 연합회 이사장은 “하반기 햇빛아동수당 지급을 10월 중으로 계획하였으나,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추석 전에 햇빛아동수당 지급 완료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