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갯벌에서 생산된 '신안 햇김’ 첫 위판일명 ‘곱창김’, 일반 돌김에 비해 식감 좋고 풍미 뛰어나
군에 따르면 관내 3어가에서 생산한 약 8톤가량의 올해 첫 '햇김'이 지난 26일 압해읍 송공리 물김 위판장에서 거래됐으며, 28일부터 본격적인 위판에 들어간다.
올해 처음 생산된 물김은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하여 일명 ‘곱창김’이라 불리고 있다.
맛과 향은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으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신안 물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전남 해남 및 충남 서천, 전북 부안 등 인근 시군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는 전년에 비해 김양식이 자랄 수 있는 수온과 해황 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다"며 "모든 양식 어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김 산업 육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안군 김양식어장은 9139ha로, 작년 550어가가 물김 5만9500톤을 생산해 54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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