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는 이윤엽 작가 주변의 이웃들과 계절의 변화를 담은 자연환경 등 우리의 삶에 가까운 이야기부터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담긴 작품까지 총 56점의 판화작품을 선보인다.
이윤엽 작가의 ‘들일 가는 아주머니’, ‘부부’, ‘어머니와 아들’, ‘토끼풀 베러 가는 할머니’ 등의 작품들을 보면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마치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표현한 듯이 꾸밈없고 당당하게 표현했다.
또한, ‘3세대 민중 판화가’로 평가받는 이윤엽 작가는 노동자, 농민 등 일하고 저항하는 사람들의 삶과 목소리를 목판화에 담아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2012년 구본주 예술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둔장마을미술관 차기 전시로는 다음 달 1~31일까지 안혜경 작가의 '화가의 여행가방 – 흑산도' 전시가 있을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둔장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둔장마을 예술가 발표회'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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