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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령 코리아프라이드호 휴항..소청도 6일째 생필품·화물 끊겨

코리아프라이드호,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긴급 점검
서북3도 주민 대책 요구..옹진군 “뾰족한 대안 없어 난감”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1/15 [12:15]

인천~백령 코리아프라이드호 휴항..소청도 6일째 생필품·화물 끊겨

코리아프라이드호,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긴급 점검
서북3도 주민 대책 요구..옹진군 “뾰족한 대안 없어 난감”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11/15 [12:15]

인천~백령·대청소청도를 오가는 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사진=본지DB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하던 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가 긴급 휴항에 들어가면서 서해3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소청도 주민들은 5일째 생필품과 화물의 운송이 끊겨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5일 인천시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에 따르면 인천항~백령·대청·소청도를 오가는 1680톤급 쾌속선 코리아프라이드호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선박 긴급 점검에 들어가 휴항 중이다.

 

선사 관계자는 “지난 8일 인천으로 오던 선박의 추진 기관(워터제트)에 부유물이 끌려들어 오면서 받은 충격으로 선체에 이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화물을 실을 수 있는 500톤급 예비 여객선 옹진훼밀리호가 있지만 공교롭게 이 배도 지난달 31일부터 정기점검을 받고 있다.

 

따라서 현재 이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은 코리아프라이드호와 같은 선사 소속인 534톤급 코리아프린스호 뿐이다. 하지만 이 배는 화물 선적 자체가 불가능한 실정이어서 섬 대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소청도 한 주민은 “벌써 며칠째 우체국 택배 판로가 막혔는데, 옹진군은 아직까지 대책이 없다”며 “주민들은 어떠한 공지도 듣지 못한 채 여객선 재운항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옹진군도 뾰족한 방법이 없어 섬 주민들의 속마음만 타들어가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어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코리아프라이드호가 정상운항되는 것 외에 별다른 해결책이 없다"며 난감해했다.

 

현재 화물선사인 미래해운과 연평해운이 운영하는 화물선 각 1척이 이들 섬을 다니긴 하지만, 특히 소청도의 경우 화물선이 여객선보다 배송이 느려 이용률이 저조한 데다 선착장이 좁은 탓에 물때가 맞지 않으면 접안이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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