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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양치유센터’ 오는 24일 개관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

해수,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 활용 16개 치유 요법 시설 갖춰시범운영 설문조사 결과, ‘만족’이 90% 이상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11/17 [14:34]

'완도 해양치유센터’ 오는 24일 개관 앞두고, 막바지 구슬땀

해수,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 활용 16개 치유 요법 시설 갖춰시범운영 설문조사 결과, ‘만족’이 90% 이상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11/17 [14:34]

완도 해양치유센터 전경/사진=완도군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오는 24일 개관을 앞두고 개관 준비와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신지면 명사십리)는 연면적 7740㎡ 규모, 총 16개의 치유 요법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이다.

 

센터 1층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풀’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딸라소풀’에서는 수중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수중운동과 에어 버블을 통해 수압 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해수 미스트’는 해수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하여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함으로써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명상 풀’에서는 몸을 물 위에 띄운 상태로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스트레칭을 하면 긴장 완화, 스트레스 및 불면증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머드 테라피’는 완도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를 몸에 바르면 독소 배출, 피부 개선 등에 좋고,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화 해 전신에 발라 마사지하면 피부 재생 및 개선에 도움이 된다.

 

‘명상 풀’과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시범운영 기간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2층에는 11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먼저 건강 측정실에서 체형 분석 및 피부 상태 측정 후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11개 프로그램은 해수 풀, 스팀 샤워, 비쉬 샤워, 바쓰 테라피,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랩핑 등 습식 테라피와 오감을 테마로 한 컬러, 소리, 음악, 향기, 스톤 테라피 등 건식 테라피로 구성됐다.

 

‘해조류 머드 랩핑’은 해조류 또는 해조류 분말을 해수 또는 머드에 섞어 피부에 도포하면 붓기 및 관절염 통증 완화, 피부 개선 등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필라테스, 요가 등을 할 수 있는 GX룸과 휴식과 함께 차, 다과 등을 즐길 수 있는 휴게 공간이 있다.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추진했으며,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족’이 90% 이상으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안환옥 해양치유담당관은 “해양치유센터 본격 운영되면 국내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서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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