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22일 '제2회 신안군 갯벌낙지 맨손어업 장인 선발대회'가 오는 27일 압해읍 무지개마을 갯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지정된 갯벌낙지 맨손어업 기술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한 도구 없이 맨손과 삽으로만 낙지를 잡는 것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광활한 갯벌에서 조그마한 낙지 숨구멍을 찾아야만 잡을 수 있는, 오랜 경험과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어업방식이다.
대상은 신안지역 3만3000여 명의 맨손어업인 중 15년 이상의 어업경력을 보유한 주민이다.
읍·면별 대표로 한 명씩 후보자로 참가해 갯벌낙지 잡기대회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의 장인을 선발한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저작권자 ⓒ 한국섬뉴스 - 국내 최초의 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