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굴은 자연 노출식 양식으로 길러져 외부 환경에 잘 적응하며, 유통기간이 길고 맛과 풍미가 좋아 가격 경쟁력이 높다.
또한, 노동강도가 적고 사료비, 인건비 등 어업경영비 절감으로 순소득률이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안정적인 양식산업이다.
이번 제5기 1004굴 양식학교는 5~12월까지 운영되며, 입교생 12명을 대상으로 1004굴의 생산과 유통, 판매, 관광 분야와 관련된 전 과정을 학습한다. 수료 후에는 양식시설 임대 및 보조사업, 양식어장 면허확보, 양식 기자재 지원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1004굴 양식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22~2027년까지 공공과 민간주도의 공동관리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110억을 확보했다.
현재 자은면 등 10개소에 15명의 수료생을 모집 선발하여 양식시설을 임대 운영 중이며, 2028년 이후부터는 민간주도형 1004굴 양식 산업화를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 홍콩(city super)으로 1004굴 첫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시아를 교두보로 삼아 전 세계 수출길을 개척하여 외화소득을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를 창출로 신안군 인구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저작권자 ⓒ 한국섬뉴스 - 국내 최초의 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