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신안 증도면 박형기·최연아 부부..장학기금 2000만원 기탁2011년부터 지역 후배 양성을 위해 '총 5500만원' 기탁
2일 신안군에 따르면 박형기·최연아 부부는 증도면 대초리 장고마을 주민으로 염전업에 종사하고 있다. 남편은 증도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아내는 증도면여성단체협의회 전임 회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안팎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탁에 앞서 부부는 지역 후배 양성을 위해 2011년 500만원, 2023년 3000만원 기탁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총 55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놓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박형기 씨는 “증도발전협의회 회장을 맡으면서 신안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던 중 후배 양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데 사용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우량 이사장은 “가정 살림에도 많은 돈이 필요할 텐데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신안군 인재 육성을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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