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사업 추진 청신호신우철 완도군수 “지역발전 호기되도록 사업 추진력 높이겠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숙원사업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강진 성전~해남 남창) 구간이 지난 22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당초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의 예비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B/C)이 낮아 통과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 9일 예타 재정사업평가에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하여 신우철 완도군수가 직접 참석해 사업 의지를 적극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총연장은 90.01km이며, 총 3조4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1단계 구간(51.11km)은 광주 벽진동~강진 성전까지로 사업비는 1조7964억 원, 2단계 구간(39.8km)은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이며 사업비는 1조5849억 원이다.
1단계 구간은 2017년 8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73%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어 2단계 구간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전 구간 개통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해져, 이동 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민들의 20년 된 오랜 바람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며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본 사업이 지역 발전의 호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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