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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사업 추진 청신호

신우철 완도군수 “지역발전 호기되도록 사업 추진력 높이겠다"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09:15]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사업 추진 청신호

신우철 완도군수 “지역발전 호기되도록 사업 추진력 높이겠다"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8/23 [09:15]

광주~완도 고속도로 1구간(월출산휴게소 나들목 부근) 건설 현장/사진=완도군


광주광역시와 완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숙원사업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강진 성전~해남 남창) 구간이 지난 22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당초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의 예비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B/C)이 낮아 통과하기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지난 9일 예타 재정사업평가에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하여 신우철 완도군수가 직접 참석해 사업 의지를 적극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완도 고속도로는 총연장은 90.01km이며, 총 3조4000여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광주~완도 고속도로 노선도/자료=완도군

 

1단계 구간(51.11km)은 광주 벽진동~강진 성전까지로 사업비는 1조7964억 원, 2단계 구간(39.8km)은 강진 성전에서 해남 남창까지이며 사업비는 1조5849억 원이다.

 

1단계 구간은 2017년 8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73%로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이어 2단계 구간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으로써 전 구간 개통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로 광주~완도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해져, 이동 시간이 2시간 10분에서 1시간 10분으로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민들의 20년 된 오랜 바람인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며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본 사업이 지역 발전의 호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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