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바라보는 섬" 한섬원, 갤러리 특별전 개최목포 소재 한섬원 본원서 12월 30일까지 전시
이번 특별전의 주제는 ‘우리가 바라보는 섬: 섬의 아우라(Aura)’이며, 한국미술협회·통영미술협회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지난해 전남여성미술작가회 ‘행복이 꽃피는 섬’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한섬원은 청사 공간을 활용, 지역사회와 예술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섬을 테마로 특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특별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각자 섬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는지, 섬에 대한 저마다의 사유를 표현하고자 그림을 통해 미학적으로 재해석했다.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이 감히 모방할 수 없는 고고한 분위기를 ‘아우라’고 표현한 바 있데 한섬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섬의 아우라’를 전달하고자 기획했다.
참여 작가는 ▲권혜숙(서양화, 만선의 귀향) ▲김영숙(한국화, 그곳에도 13) ▲김정좌(칠예, 망중한) ▲김태영(한국화, 한산섬 달 밝은 밤에) ▲백선연(서양화, 욕지해녀) ▲서숙희(서양화, 봄날의 섬) ▲이동완(한국화, 섬 그곳에 가고 싶다) ▲이임숙(한국화, 대매물도 소견) ▲정임영(서양화, 고래섬) ▲최봉근(서양화, 빛바다) ▲최선희(디자인, 이야기가 있는 섬) 등 11명이다.
한섬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로 국내·외 작가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색다른 섬’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작품들에 담긴 섬의 모습은 단순히 물리적인 풍경을 넘어, 섬의 존재와 그 의미를 되짚어보게 한다”면서 “전시기간 동안 섬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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