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울릉도 소아·청소년 건강 책임진다...정은영 전문의 부임보건의료원 개원 이래 최초로 '여성 의사', 주민들 반색
경북 울릉군에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을 책임질 여성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부임해 섬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군보건의료원이 초빙한 정은영 전문의는 1991년 의사면허와 2002년 소아과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의료 선교와 대구해피아이병원 소아과 등에서 풍부한 진료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울릉도 주민들은 30여 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갖춘 소아과 전문의가 부임한 데 대해 크게 반색하는 분위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공백에 대한 불편 민원이 많은 시기에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부족한 가운데 어렵게 모신 만큼 오래도록 같이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자라나는 소아·청소년들이 울릉도의 미래인 만큼 정은영 전문의가 진료에 전념하여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문훈미 기자 mhm@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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