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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전면해제...피해어가 신속 복구지원

올해 고수온 특보 71일간 이어져, 2017년 특보발령 이후 최장

김채경 기자 | 기사입력 2024/10/02 [15:44]

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전면해제...피해어가 신속 복구지원

올해 고수온 특보 71일간 이어져, 2017년 특보발령 이후 최장

김채경 기자 | 입력 : 2024/10/02 [15:44]

고수온 특보 발표해역도/사진=해수부


해양수산부는 2일 14시부로 고수온 위기경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지속 하강할 것으로 보아 현재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인 12개 해역에 대해 고수온 특보를 해제하였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9월 2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고수온 특보를 일부 해제한 바 있다.

 

올해 고수온 특보는 지난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71일 동안 이어져, 고수온 특보발령(2017년)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전국 연안 고수온 특보를 해제하면서, 여름철에 고수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양식생물의 건강회복을 위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 139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였으며,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피해 어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급 등 신속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지원금 이외에도 어업경영자금 상환기한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하는 등 추가적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피해 어가에 대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TF를 통해 고수온 피해 대응 등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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