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고수온 위기경보 전면해제...피해어가 신속 복구지원올해 고수온 특보 71일간 이어져, 2017년 특보발령 이후 최장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온이 지속 하강할 것으로 보아 현재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인 12개 해역에 대해 고수온 특보를 해제하였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9월 25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고수온 특보를 일부 해제한 바 있다.
올해 고수온 특보는 지난 7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71일 동안 이어져, 고수온 특보발령(2017년)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전국 연안 고수온 특보를 해제하면서, 여름철에 고수온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양식생물의 건강회복을 위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수부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 139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급하였으며, 아직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피해 어가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급 등 신속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지원금 이외에도 어업경영자금 상환기한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하는 등 추가적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고수온 피해 상황을 계속 살피고, 피해 어가에 대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TF를 통해 고수온 피해 대응 등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채경 기자 kck@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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