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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여행 '절호의 기회'...여객선 비용 반값 시행

청산도 등 5개 항로 대상, 사업비 소진 시 마감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10/21 [10:09]

완도 섬여행 '절호의 기회'...여객선 비용 반값 시행

청산도 등 5개 항로 대상, 사업비 소진 시 마감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10/21 [10:09]

완도~소안도를 오가는 여객선/사진=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반값 여객선 운임제’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

 

완도-청산, 화흥포-소안, 땅끝-산양, 땅끝-넙도, 완도-여서 등 5개 항로가 대상이다. 

 

‘반값 여객선 운임제’는 ‘청정 완도 가을 섬 여행’ 행사 기간을 맞아 청산도, 소안도, 노화도, 여서도, 노화(넙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완도군민 제외)에게 여객 운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완도 화흥포에서 소안도를 방문하는 일반인의 경우, 기존 7700원에서 3850원에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 시행한 ‘반값 여객선 운임제’ 결과, 관광객 7만7000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군은 23일부터 약 2주간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지만 항로별 사업예산 소진 시 사업은 마감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섬 여객선 반값 지원 사업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섬 관광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선사와 협의와 지도 및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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