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제29회 섬문화축제 '성료'1888년 욕지 개척 기념 위해, 1992년부터 축제 시작
이번 섬문화축제는 지난 25~26일 이틀 동안 경남 통영시 욕지면 동항물양장 일원에서 욕지개척기념사업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고구마, 고등어와 함께 행복한 오감만족!'을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천영기 통영시장, 강성중 도의원, 노성진·정광호·김혜경·조필규 시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재외향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축제 준비에 애쓰신 관계자 여러분과 참여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깨끗한 ‘관광섬 욕지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섬축제는 그물코뜨기 대회, 줄다리기, 윷놀이, 면민노래자랑 등 각종 대회·경연과 고등어 맨손잡기, 낚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또한 고구마 홍보관, 고등어 활어회 시식코너를 설치해 욕지의 대표 특산품을 적극 홍보하며 사랑의 도시락 기금마련을 위한 주막도 운영했다.
김명환 욕지개척기념위원장은 “기상사정으로 두 번에 걸쳐 행사를 연기했지만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뜻깊은 축제를 무사히 마쳐 너무나 홀가분하다”며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쌍화 욕지면장은 “행사를 위해 욕지도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를 도와준 자생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욕지도의 발전과 주민들을 위해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욕지 섬문화 축제'는 1888년 욕지 개척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됐으며,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체험 행사가 어우러진 축제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문훈미 기자 mhm@kislandnews.com
<저작권자 ⓒ 한국섬뉴스 - 국내 최초의 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