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진행된 '브랜드고아웃 슈퍼하이킹' 행사/사진=울릉군

가고 싶은 K-관광섬으로 선정된 울릉도가 관광 브랜드 ‘울루랄라'를 내세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2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에서 젊음(youth), 액티비티(activity), 글로벌(global)의 가치를 담아 제작한 울루랄라 브랜드로 지방자치단체 관광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에서 개최하는 ‘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공 가치 제고에 기여한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가고 싶은 K-관광섬'에 선정된 울릉도는 2027년 개항을 목표로 공항이 건립 중으로 향후 사계절 관광지 도약을 앞두고 있다.

울릉군은 이에 대비해 울릉 여행의 핵심 메시지인 젊음·액티비티·글로벌을 담은 K-관광섬 브랜드 ‘울루랄라 울릉도’ 브랜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고아웃코리아와 함께 ‘고아웃 슈퍼하이킹’ 행사를 개최해 400명이 넘는 캠퍼와 하이커들이 울릉도를 다녀갔으며, 코오롱스포츠와 함께한 ‘Dare to dive ulleung’에서는 울릉도 암벽 등반을 진행하기도 했다.

7~8월에는 울릉도 해산물을 활용한 ‘울릉청년단의 바다포차’와 해양레저 체험 행사를 개최했으며, 9월에는 울릉도의 숨겨진 자연 속에서 웰니스 행사(요가)를 추진했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작은 크리스마스 마을 콘셉트의 ‘울루랄라 윈터마켓’을 운영하여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색다를 겨울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2월에는 설원하이킹 프로그램을, 봄 시즌부터는 해담길을 걷는 챗봇 기반의 미션투어가 오픈될 예정이며 7월에는 '아웃도어스포츠코리아'와 함께 ‘2025 울릉도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울루랄라 울릉도’ 공식 누리집(https://u-lala.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7녕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울릉도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다"며 "지금부터 울릉도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