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해안쓰레기-현장취재 (24)전남 여수 안도
2026세계섬박람회 개최 여수시, 해양쓰레기 모범 보여야
2023-01-02 양진형 기자
전남 여수시는 오동도, 거문도·백도, 금오도 등 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섬섬여수'로도 불린다.
여수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보며 힐링하기 위해 연중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여수시는 365개의 섬 자원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해 첫날인 1일 금오도와 연도교로 이어진 안도의 동고지마을을 찾았다.
동고지마을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부터 11번째 명품마을로 지정되어, 안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몽글몽글 자길의 노래가 들려야 할 동고지 몽돌해변은 해양쓰레기들의 신음소리로 가득하다.
또한 안도선착장 우측의 작은 몽돌해변에도 각종 부표와 폐플라스틱, 페트병, 버린 그물 등이 점령해 있다.
2026세계섬박람회 개최지인 여수시부터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의 모범행정을 보여주는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