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순항’

29일 수협 어촌계 대상 추진상황 설명회

2021-03-30     양진형 기자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추진상황 설명회/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이 순항 중이다.

 

시는 29일 오후 수협 어촌계협의회 2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국비 35억원을 들여 산업부, 해수부, 환경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입지의 풍황자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커뮤니티 분석을 시행해 해상풍력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날 사업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은 풍황자원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 위치와 풍황자원 분석 계획에 대한 설명과 사업 기한 내 계측자료 수집을 위한 계측기 주변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또 지역 사회영향 조사를 추진 중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이해관계자 조사 분석결과와 시민포럼, 어민 워크숍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역 수용성 제고 방안 협의 등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협 어촌계와 시의회 등 16명 규모의 공공주도 해상풍력 상생협의회를 구성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의 미래 대표산업인 해상풍력사업은 수산업과 공존을 통한 공공주도의 지역 상생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적합 입지 발굴 단계부터 지역민과의 협의를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