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울릉군민의 날 및 제1회 독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
문훈미 기자 | 입력 : 2024/10/23 [16:01]
경북 울릉군은 오는 25일 도동소공원 특설무대에서 2024년 울릉군민의 날 및 독도의 날 조례제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더불어 울릉의 번영을 기원하며, 군민들이 한데 모여 울릉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다.
특히 올해 울릉군민의 날 행사는 지난 5월 제정된 ‘독도의 날’ 조례에 따른 첫 번째 독도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울릉군과 군의회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명확히 밝힌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기념하고, 독도에 대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도를 주제로 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 우산국고치대 공연, 안용복 장군 추모 등불춤, 울릉도 아리랑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군의 새로운 통합 이미지(CI) 선포식, 군민헌장 낭독, 군민상 및 명예군민증 시상식, 독도시 낭독,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도 이어진다.
이외에도 2부 행사에서는 첼리스트 연주와 가수 아리엘, 백봉기, 정수연 등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41호에 근거하여 매년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지정하고 공포함으로써 울릉주민이 독도 수호의 최선봉에 설 것이며, 울릉군민의 날과 함께 전 세계가 주목할 날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훈미 기자 mhm@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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