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 맨드라미 축제'...꽃 축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섬마을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맨드라미꽃은 '불타는 사랑, 정열적인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면서 개화 시기가 60여 일에 이르는 '꽃 중의 꽃'으로 불린다.
이번 축제에는 나이 드신 어르신부터 MZ 세대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1억4000만 송이(450만본)의 맨드라미꽃을 감상했다.
맨드라미 꽃밭은 축구장 25개의 크기로 닭벼슬형, 촛불형, 여우꼬리형 등 형형색색 다양한 꽃들이 피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축제는 평소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12사도 순례길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군은 이번 축제가 병풍도를 널리 알리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등 꽃 축제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자평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주민 자율적으로 시작한 맨드라미 섬마을 축제가 신안군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맨드라미꽃 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내년 봄에는 붉은 맨드라미와 어울리는 붉은 꽃양귀비 축제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은 9월 11일부터 10월 13일까지였으나 축제 기간 연장 요청에 꽃을 폐기하지 않고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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