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섬꽃축제, 타지 방문객 43% '전국 축제로 성장'축제 직접수익도 4.9% 증가...2024년 경남도 지역특화축제에 선정
지난달 26일부터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개최된 제18회 거제섬꽃축제에는 총 21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후 추가 개방 기간 동안 10만명이 방문하는 등 총 30만명의 관람객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
축제를 찾은 관람객 중 타 지역에서 온 방문객이 42.6%를 차지하며, 경남, 부산, 대구 및 경북 등의 도시에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전년도 대비 축제 직접수익도 4.9% 증가한 5억 3600여만원을 기록했다.
거제섬꽃축제는 2006년 처음 시작돼 거제시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으며 현재는 거제정글돔과 연계된 다양한 관광명소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의 다양한 국화 조형물은 관광객들에게 인생샷 촬영 장소로 각광받았다.
2024년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에서는 도비 15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였고, 높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거제시는 앞으로 축제의 다양성과 홍보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더욱 발전하는 섬꽃축제를 목표로 노력하겠다"면서 "전문가와 지역민, 관계 공무원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축제 기획에 반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문훈미 기자 mhm@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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