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작은 섬들의 놀라운 변화...원동력은 '고향사랑기부금'인구소멸시대 고향사랑기부금의 중요성 더욱 부각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압해읍 매화도와 지도읍 선도 등 작은 섬들의 정원화 조성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신안군은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정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1섬 1정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런데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조성된 작은 섬들의 정원은 섬 주민은 물론 출타한 향우들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적이 드물었던 작은 섬에 꽃과 나무로 정원이 조성되면서 입소문을 통해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렇듯 고향사랑기부금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 출타한 향우들의 귀농·귀촌에 대한 향수를 자아내는 원동력이 되면서 인구소멸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누구도 찾아와 주지 않던 작은 섬에 정원을 조성해 섬 주민들이 행복하고, 섬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힐링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한 지역을 응원해 준 고향사랑기부금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준성 기자 kjs@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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