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고대도·삽시도에 드론·로봇 배송체계 구축원산도·고대도·삽시도 등 섬지역에 30개 배달점 설치
섬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 편의를 목표로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는 첨단 기술인 드론과 로봇의 연계 배송을 통해 취약계층에 반찬과 긴급 생필품을 배송했다.
드론은 육지에서 섬으로 배송 물품을 운반하고 섬 내 드론 배달점에서 무인 배송 로봇이 물품을 가정이나 펜션으로 배송하는 체계이다.
보령시는 원산도·삽시도·고대도 등 주요 섬 지역에 총 30개의 주소기반 드론 거점 및 배달점을 설치하여 정기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섬지역 주민들은 선박을 이용하던 기존의 시간과 비용 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더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섬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나 주민이 앱으로 마트 물품을 주문하면 드론과 무인 배송 로봇이 연계하여 배달 물품을 지정된 장소에서 받아 볼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물품 배송서비스는 섬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채경 기자 kck@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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