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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추자도~완도 바닷길, 9개월만에 다시 열린다

빠르면 5월부터..(주)송림해운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4/19 [08:50]

제주~하추자도~완도 바닷길, 9개월만에 다시 열린다

빠르면 5월부터..(주)송림해운 여객운송사업자 선정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4/19 [08:50]

지난해 6월 하추자도 신항에 접안해 있는 송림블루오션호/사진=본지DB


오는 5월부터 제주~하추자도~완도 바닷길이 9개월여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추자도 섬 주민의 해상교통권 확보 및 여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신규여객선 사업자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하추자~완도 항로 운항 여객선은 여객 감소 및 적자 운영 등의 사유로 지난해 7월 17일부터 동 항로의 운항을 종료했다. 이에 같은 해 신규 사업자 공모를 6월과 8월 2차례 진행했으나 신청 사업자가 없었다.

 

이에 지난달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3차 공모에서 ㈜송림해운을 포함해 2개 선사에서 응모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이들 선사가 제출한 제안서를 대상으로 ▲사업수행능력(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계획, 인력투입 계획) ▲사업계획(선박 확보계획, 선박 운항계획, 선박계류시설, 여객서비스) 등을 평가한 결과 ㈜송림해운이 평가기준에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계획 등 사업수행능력과 여객선 투입시기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빠르면 5월부터 ‘제주-하추자-완도’ 항로에 카페리 여객선 운항이 재개된다”면서 “향후 추자도 주민들의 해상교통 이용과 추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용 증가로 추자도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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