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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의회, '여수 섬' 3개 권역별 특화 전략 제시

'여수시 거점 섬 및 테마 섬 육성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3/11/28 [10:24]

전남 여수시의회, '여수 섬' 3개 권역별 특화 전략 제시

'여수시 거점 섬 및 테마 섬 육성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3/11/28 [10:24]

지난 24일 여수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여수시 거점 섬 및 테마 섬 육성전략수립 연구' 최종 보고회/사진=여수시의회


전남 여수시의회가 여수의 섬들을 권역별로 나누어, 거점 섬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28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365 섬 발전 정책연구회(섬정책연구회)'는 「여수시 거점 섬 및 테마 섬 육성전략수립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 24일 개최했다.

 

섬정책연구회는 고용진 의원이 대표를 맡아 주재현‧박성미‧문갑태‧정신출‧김철민‧구민호 의원 총 7명의 의원이 자발적으로 모여,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용역의 주요 내용은 여수시의 섬들을 권역별로 나눠, 거점 섬을 중심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먼저 화태권역은 화태도를 거점으로 청정한 바다환경을 치료에 활용하는 ‘탈라소테라피’ 인프라 조성을 제안했다.

 

백야권역은 백야도를 거점으로 MZ세대 섬 체험과 무장애관광을 위한 관광중심 환경 조성이 제시됐다.

 

도심권역은 소경도를 중심으로 가막만을 따라 이동하면서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이 제안됐다.

 

거점·테마 섬 특화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섬 발전 기본조례 제정 ▲섬 활성화 지원 센터 설립 ▲여객선 공영제 및 해상택시 도입 등 섬 교통 개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사업 발굴 ▲섬 활성화 특구 지정 등이 제안됐다.

 

고용진 섬정책연구회 대표의원은 “용역을 통해 각 섬별 권역의 특성을 고려해 특화 전략을 도출해 냈다”며 “이번 용역 결과가 종합적·계획적인 섬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용역 결과를 시 정부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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