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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원, ‘이달의 섬’ 선정 정책..올해 잠정 중단

독자적 자문위 구성, 올 6월부터 '재개' 예정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4/12 [17:49]

한섬원, ‘이달의 섬’ 선정 정책..올해 잠정 중단

독자적 자문위 구성, 올 6월부터 '재개' 예정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4/12 [17:49]

2023년 12월 '이달의 섬' 포스터


한국섬진흥원이 매월 초 선정해 발표하던 ‘이달의 섬’ 정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한섬원에 따르면 2022년 6월 여수 금오도로부터 시작된 ‘이달의 섬’ 정책은 지난해 12월 보령 원산도 선정을 끝으로, 올해 초부터 중단됐다.

 

한섬원 관계자는 “‘이달의 섬’ 선정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시행해 왔으나, 행안부가 올해부터 섬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취향별·테마별로 섬을 홍보하는 '찾아가고 싶은 섬' 정책에 주력하면서 잠정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섬원과 행안부는 국내 섬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19개 섬을 ‘이달의 섬’으로 선정해 발표해 왔다.

 

특히, '이달의 섬' 정책은 ‘알아두면 쓸모 있는 이달의 섬(알쓸섬)’을 테마로, 해당 섬의 역사·문화·전통 등 을 소개해 왔다.

 

한섬원은 이 정책이 국내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함에 따라, 독자적으로 '선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올해 6월부터 ‘이달의 섬’ 선정 정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달의 섬’ 선정 정책은 2022년 6월 여수 금오도를 시작으로, 7월 보령 고대도, 8월 군산 선유도, 9월 제주 추자도, 10월 통영 욕지도, 11월 옹진 연평도, 12월 여수 연도 등 7개 섬을 소개했다.

 

이어 2023년에는 1월 신안 가거도를 시작으로 12월 보령 원산도까지 12개의 섬들을 소개해, 섬 주민은 물론 섬 여행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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