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섬 홍보단 어엿비, 사천 신수도서 '2기 발대식'서울, 경기도, 대구, 전남 등 전국에서 73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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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곳곳의 섬을 직접 답사하고 섬의 문화와 자연경관을 널리 알릴, ‘섬 어엿비’가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19일 경남 사천시 신수도 분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과 섬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어엿비 회원들은 발대식 후, 그동안 섬 주민들의 인력 부족으로 해결이 힘들었던 해안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환경보전에 앞장섰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제2기 섬 어엿비’ 전국 공모를 통해 경남은 물론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충청권과 전남 등 전국에서 73명을 선정했다.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까지, 직업도 기자, 작가, 시인, 바다 해설사 등으로 다양하다.
'섬 어엿비'는 섬을 어여삐, 귀하게 여긴다는 순우리말로 섬 서포터즈의 섬 지원활동을 지칭한다.
제1기 어엿비에 이어 이들은 2025년까지 경남 곳곳의 섬을 답사하고 섬 문화·자연환경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어엿비에게 “경남의 섬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보물이다”며, “경남 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그 가치를 널리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