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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환경보전연합, 7월초 반려해변사업 본격 시작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환경교육' 추진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2/06/02 [18:12]

연안환경보전연합, 7월초 반려해변사업 본격 시작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환경교육' 추진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2/06/02 [18:12]

임영태 이사장/연안환경보전연합회


‘숨쉬는 연안, 깨끗한 환경’을 슬로건으로 활동 중인 사단법인 연안환경보전연합회가 다음 달부터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 및 환경교육 활동에 본격 나선다.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환경공단 공모사업에서 ‘2022년 반려해변 관리·운영업무 협력사업’과 ‘2022년 해양환경교육기관 협력사업’ 등 2건이 선정된 연안환경보전연합회는 오는 7월 전남 완도군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본격적인 협력사업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반려해변 관리·운영업무 협력사업’은 지역 기업·단체가 특정 해변에 책임감을 갖고 정화 활동, 경관개선 등을 추진하며 관리하는 민간주도형 바다가꾸기 사업이다.

 

기업 및 민간 단체는 지자체의 협력을 받아 특정 해변에 대한 쓰레기 수거·처리 등을 맡고, 해양환경공단은 이들 반려해변 참여 기업·단체에 대한 평가와 포상 등 제도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해양환경교육기관 협력사업’은 대국민 해양환경 보전의식의 제고를 위해 우수 민간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환경공단에 따르면 공모사업을 통해 최근 3년간 45개 민간 단체를 선발해 약 8만명을 교육했다.

 

연안환경보전연합회 임영태 이사장은 “완도가 보유한 소중한 자산 중의 하나인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잘 관리하여 찾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 산업의 주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양환경교육기관 협력사업 단체로서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데 교육의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요·놀·쓰' 행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


연안환경보전연합회는 지난 2007년 전국 연안의 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완도군에 본부를 두고 있는 해수부 인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완도읍 장도 청해진 해안 일원에서 청해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요트 타고 놀며, 쓰레기를 줍는 ‘요·놀·쓰’ 행사를 개최하며 ‘깨끗한 완도 바다 만들기 운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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