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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청도 낭만여행' 진행

전국 단위 100여명 참가자 1박2일간 어청도 찾아

김채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4/25 [10:23]

군산시, '어청도 낭만여행' 진행

전국 단위 100여명 참가자 1박2일간 어청도 찾아

김채경 기자 | 입력 : 2024/04/25 [10:23]

어청도 등대/사진=본지DB


전북 군산시가 어청도 프리미엄급 여객선 ‘어청카훼리호’와 함께 어청도 고유의 독특한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이벤트 '어청도 낭만여행'을 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행의 중심지인 어청도는 해발고도 100미터 안팎의 산지로 이루어져 산림이 울창하고 1912년 축조된 어청도 등대가 등록문화제 제378호로 지정되어 있는 관광의 보고이다.

 

공치산 한반도 지형, 치동묘, 봉수대 등 아름다운 자연이 돋보이는 어청도는 봄철 철새 주요 탐조 명소로도 꼽히고 있다. 이미 어청도 노을은 사진작가들에게 ‘노을맛집’ 명품 출사지로 인정받은 지 오래다. 여기에 우럭찜, 우럭젓국 붕장어구이, 홍합탕수육, 돌도다리튀김, 월게장 등 풍부한 해산물 먹거리까지 가득하다.

 

군산시 '어청도 낭만여행'은 여객선 항로 이용 다변화를 위해 추진 중인 해수부 ‘핫플뱃길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오는 27~28일 이틀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국단위로 모집한 관광객, 인플루언서 등 총 100여명으로 1박2일간 어청도의 매력을 다양하게 경험하게 된다.

 

먼저, ‘21년 11월 국내최초 알루미늄으로 건조된 신조 차도선 어청훼리호 여객선 안에선 쾌적한 여객실, 바다 조망, 다양한 포토존 등을 활용하여 선상노을관광, 선상버스킹, 섬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참가자들이 타는 순간부터 여행의 설렘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청도 입항 후에는 섬트래킹, 어청도 관광스폿 인증이벤트, 마을주민 주관 어청도 맛집·숙소 알리기를 통해 참여자 대상 할인을 추진하며, 어청도 특산품 판매장터, 야간별빛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여행 진행 후 실시 후 참가자 여행후기 업로드, 만족도 조사 및 어청도 홍보를 지속해 나가며, 섬주민 의견 및 섬여행객 여행경험을 반영해 서비스 개선도 꾸준히 할 생각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군산-어청도 항로 여행객 20%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반값운임 지원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하여 주민의 이동 편리성뿐만 아니라 관광객 증가에도 한몫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어청도 낭만여행 행사를 통해 여객선이 교통수단의 역할을 넘어 지역 명소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청도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아 섬이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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