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옹진군청

인천시 옹진군에서는 '옹진자연 단호박'이 한창 출하 중이다. 옹진자연 단호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바닷바람을 맞아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6일 옹진군에 따르면 2009년부터 북도면 3농가(0.3ha)의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금년에도 약 4000만원의 예산으로 우량종자 및 단호박 줄기를 유인하는 철재시설(덕시설) 등을 지원했다. 현재 단호박은 58농가에서 9ha를 재배 중으로, 옹진군의 대표 농특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단호박은 베타카로틴,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항산화‧항암 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풍부한 당질과 영양분에 비해 열량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균형있는 다이어트로도 효과적이다.

군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단호박 식혜·빵·막걸리 등 가공식품 생산확대로 옹진 섬 단호박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옹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웰빙먹거리 자원으로도 활용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