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향란 시인 함께하는 ‘여수의 섬’ 시 쓰기 강좌시 창작 강의·실습·합평, 시 낭송 콘서트 등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전라남도립도서관이 시·군 지역작가와 협업을 통해 운영하는 ‘2024년 찾아가는 지역작가 문학 강좌’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강좌는 여수시이순신도서관에서 오는 5월 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시가 어렵고 시인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고 있는 관점을 바꿔 누구나 쉽게 창작할 수 있다는 시각을 배우고, 시를 통해 아름다운 여수를 느끼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지막 회 차에서는 여수의 섬을 소재로 쓴 창작시를 수강생들이 직접 발표하는 시 낭송 콘서트도 마련된다.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22일부터 시립도서관 누리집(yslib.yeosu.go.kr) 문화 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5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최향란 시인은 여수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작가 중 한 명으로, 주요 시집으로 ‘밖엔 비, 안엔 달’, 공저 시집 ‘여수 맛에 물들다’ 등이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서관과 시민 그리고 작가가 문학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통해 지역 문학에 관심으로 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여수의 섬을 소재로 한 시 쓰기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훈미 기자 mhm@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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