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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환경보전연합, 2022년 반려해변 협력사업 마무리

완도해경, 해남 송호초등학생 연안구조정 승선 체험도

김채경 기자 | 기사입력 2022/10/20 [08:37]

연안환경보전연합, 2022년 반려해변 협력사업 마무리

완도해경, 해남 송호초등학생 연안구조정 승선 체험도

김채경 기자 | 입력 : 2022/10/20 [08:37]

해남군 송호해수욕장 연안환경 및 해양환경교육/연안환경


사)연안환경보전연합회(연안환경)는 19일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 정화활동을 끝으로 2022년 반려해변 관리운영업무 협력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송지면 송호초등학교 실내체육관과 송호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해양환경보전의 필요성 ▲환경보전 방법에 관한 이론 교육 및 해변가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 ▲완도해경 연안구조정 승선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완도해양경찰서, 해남군수협, 해남군수협 송호어촌계, 송호초등학교,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유맥,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등 해남지역의 다양한 기관·단체가 동참했다.

 

특히 완도해경은 평소 송호초등학교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해경의 임무와 개인장비 소개 ▲승선시 안전교육 ▲연안구조정 승선 등의 기회를 주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도하는 반려해변 사업은 지역 코디네이터를 중심으로 민간주도형 운영체계를 구축해 해양쓰레기 없는 청정한 해변관리가 지속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그동안 양 기관은 제주, 인천, 충남, 경남, 전남, 부산, 경북 등 전국 광역지자체별 공모 및 평가 후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지역별 코디네이터를 선정해 책임감 있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독려해 왔다.

 

연안환경은 전남 지역 코디네이터로 선정돼 올해 완도 명사십리해변과 보성 율포해변에 이어 이번 해남 송호해수욕장 정화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연안환경 임영태 이사장은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해변 사업은 이런 인류 공통 과제를 해결하는 작은 실마리라고 생각한다”며 “2022년 해수부의 바다사랑, 바다정화 활동의 마지막을 해남군 땅끝에서 실시한 것은 육지의 끝이지만 바다의 시작이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반려해변을 잘 관리하려면 지역 주민과 지자체, 수협의 동참이 중요하다"며 "전남지역 반려해변은 2022년 3곳이지만 2023년에는 10곳으로 확대해 5개년 연차사업으로 반려해변 사업을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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