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진도 관매도 해양문화유산조사 나서올해 현지조사, 내년 학술보고서 등 개최
연구소는 7일 진도군과 군청 회의실에서 ‘관매도 해양문화유산조사’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07년부터 해마다 고고·역사·민속·생애·생업·생태 분야 등의 전문 조사인력으로 조사단을 구성, 역사 문화적 가치가 풍부하고 전통문화의 소멸이 예상되는 섬을 대상으로 '해양문화유산조사’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진도군 조도면에 있는 관매도 지역의 현지 조사를 실시하며, 이를 위해 관매도 현지 주민설명회와 발표회(세미나)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그동안 벽파리 진도선 발굴(1991~1992년),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 발굴(2012~2021년) 등을 진행하여 진도가 해양역사의 보고이자 해양실크로드의 주요 거점 섬임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진도군에 소속된 섬에 대한 문화유산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역사 문화적 가치가 풍부한 관매도의 해양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사·연구하고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종은 기자 jeyoon10@kislan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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