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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안포 발포에 백령·대청·연평도 주민 대피령

옹진군 "800여명 대피 후 3시 30분만에 귀가"
서해 북단을 오가던 여객선도 운항 중단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1/05 [17:11]

북한 해안포 발포에 백령·대청·연평도 주민 대피령

옹진군 "800여명 대피 후 3시 30분만에 귀가"
서해 북단을 오가던 여객선도 운항 중단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4/01/05 [17:11]

대피 중인 연평도 주민/사진=옹진군


북한이 5일 오전 서해 북단에서 해안포 200여발을 발포함에 따라 백령·대청·연평면 주민들이 대피에 들어갔다.

 

인천시 옹진군과 연평면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과 12시 30분 2차례 연평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북한 도발 관련 상황이 있어 연평도에서 해상 타격을 한다는 군부대 연락을 받고 대피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령면과 대청면에서도 주민 대피령을 내려 오후 3시 기준 백령면 269명, 대청면 36명, 연평면 508명이 대피했다.

 

옹진군 영상 비상대책회의/사진=옹진군

 

또한 이번 사태로 서해 북단을 오가던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백령도에서 인천, 인천에서 연평도로 출발할 예정이던 여객이 통제되고, 인천에서 백령도로 운항하던 여객선이 중간에서 회항하기도 했다.

 

옹진군은 군부대의 주민 대피령 해제에 따라 오후 3시 46분쯤 서해3도에 대피 중이던 주민 모두를 귀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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