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 전경/사진=수련원

전남 여수시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이 학생 수련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수련원 운영 회사인 ㈜아주공감은 펜데믹 이후 초·중·고교의 학생수련이 활성화되면서 경관이 수려한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옛 청해가든리조트)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8월에 개관한 청심해양청소년수련원은 숙식이 가능한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남 유일의 민간 수련원이자, 여수 유일의 청소년수련원이다. 

여수 최대의 해수욕장인 장등해수욕장(화양면)과 인접해 있어 바다 조망 또한 빼어나다.

특히, 여성가족부 인증 학생수련프로그램과 수련원 내부의 암벽등반, 국궁체험, 장등해수욕장, 해양레포츠체험 등 다양한 체험시설들은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여성가족부 인증프로그램으로는 ▲임원 수련활동 1박 2일 ▲학년 수련활동 1박 2일 ▲학년 수련활동 2박 3일 등이 있다. 프로그램마다 팀워크 활동, 커뮤니티 활동, 리더쉽과 창작활동 등 옥내외에서 진행하는 교육으로 짜여 있다.

학생 수련활동 모습/사진=수련원

수련원 관계자는 펜데믹 이후 학생수련이 정상화되면서 전남, 광주, 부산지역 일선 학교들이 찾은데 이어 올해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에는 여수-고흥 간 섬섬백리길(연륙연도교)과 공룡 섬 사도·낭도, 봉화산 봉수대, 꽃 섬 상화도와 금오도 비렁길, 고흥 팔영산 등 연계관광 인프라도 풍부하다.

수련원은 올해부터 여수챌린지파크 루지, 디오션리조트 워터파크, 디오션 CC 등과도 연계해 프로그램을 더욱 전문화하고, 본격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주공감 문종훈 대표는 “남해안의 수려한 경관과 관광 인프라, 즐길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융합해 앞으로 국내 학생수련의 메카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며 “수도권 소재 기업연수 유치와 일반인 연수프로그램도 활성화해 여수 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