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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거는 여수섬박람회, 중국 ‘광동성 홍보’에 나서

천린(陈璘)장군 고향 윈푸시 민속행사 참석

양진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3/06 [17:11]

시동거는 여수섬박람회, 중국 ‘광동성 홍보’에 나서

천린(陈璘)장군 고향 윈푸시 민속행사 참석

양진형 기자 | 입력 : 2024/03/06 [17:11]

중국 ‘광동성 홍보’에 나서는 여수섬박람회/사진=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이하 섬박람회 준비위) 홍보단이 여수시 세계화를 위한 대중국 홍보에 나선다,

 

전남 여수시는 6일 안규철 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위원들이 중국 광동성 윈푸(云浮)시와 선쩐(深圳)시 등을 방문, 3박 4일간의 여수섬박람회 홍보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윈푸시는 조선시대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과 연합군을 결성하여 왜적을 물리친 명나라 천린(陈璘) 장군의 고향으로 제1회 ‘천린민속문화활동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중국 최대 관영매체인 CCTV 채널을 통해 중국 전역에 방영된다.

 

천린(陈璘)장군 탄신 472주년을 맞아 윈푸시 정부가 야심 차게 기획했다.

 

이 행사는 여수시가 이순신 장군이 남긴 역사적 가치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개최하는 거북선 축제와 같은 형식의 전통문화제다.

 

여수 섬박람회 홍보단은 임란 당시 수군복장을 하고 8일 개최될 윈푸 시가지 행진에 10개팀 가운데 8번째로 참가해 중국인들과 함께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두 장군의 우정을 되새긴다.

 

이들은 윈푸시 루롱춘(卢荣春) 당서기를 비롯한 리칭신(李庆新) 시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정기명 여수시장의 친서를 전달한다.

 

윈푸시는 안규철 위원장과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해 양시 두 장군을 비롯한 우호 선린관계 등에 대화를 나눈다.

 

또 여수 대표 농악단인 김영 대표가 이끄는 우도풍물패도 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 등 한국 전통문화의 진수를 선보인다.

 

홍보단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도시 여수로 오세요(欢迎您来丽水参观2026世界岛屿博览会)’라고 적힌 현수막을 펼쳐들고 행진한다.

 

다음날은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쩐으로 이동하여 따펑(大鹏)신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여수섬박람회 홍보와 함께 정기명 여수시장의 우호증진관련 친서를 전달한다.

 

안규철 위원장은 “여수시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중국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광동성은 역동성 있는 최고의 도시로 배워야 할 곳이 많은 곳”이라며 “여러분이 섬박람회 해외 홍보 장정에 나선 만큼 최대의 성과를 얻어 오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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