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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소청 순환 여객선 '푸른나래호' 18일 운항

서해3도 섬주민의 이동권 향상과 관광 시너지효과 기대

윤종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15 [15:41]

백령-대청-소청 순환 여객선 '푸른나래호' 18일 운항

서해3도 섬주민의 이동권 향상과 관광 시너지효과 기대

윤종은 기자 | 입력 : 2023/12/15 [15:41]

오는 18일 운항을 개시하는 백령-대청-소청 순환여객선 '푸르나래호'/사진=옹진군


인천시 옹진군은 백령-대청-소청 순환 여객선 '푸른나래호'가 오는 18일부터 운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백령도에 본사를 둔 동서에너지(주)를 푸른나래호 운영사로 선정했으며, 운영사는 3년간 푸른나래호를 운영 관리한다.

 

푸른나래호는 498톤급 규모의 차도선으로 최대 속력은 14노트이다. 승객 195명과 차량 42대를 동시에 싣고 백령-대청-소청 구간을 1일 2항차 운항한다. 

 

옹진군은 백령, 대청, 소청 주민들의 이동권 개선 및 원활한 연료 수송을 위해 50억원을 투입, 2021년 12월부터 순환 여객선을 건조해 왔다.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통해 서해3도(백령‧대청‧소청)의 연료 및 생필품 운반뿐만 아니라 서해3도를 하나의 생활인프라로 묶어, 섬주민의 정주여건 및 생활접근성은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2029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백령공항 운항에 앞서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통해 향후 서해3도의 관광 시너지 효과 등 공항 개항의 혜택을 나눌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옹진군 관계자는 “소청도, 대청도의 푸를 청(靑)과 백령도의 날개(翎)의 우리말인 나래를 합쳐 만든 명칭인 ‘푸른나래호’의 취항이 백령-대청-소청의 세 섬에 활력을 불어넣는 날개짓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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