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6일 풍도에 잠시 따사로운 봄햇살이 쏟아졌다.
풍도바람꽃은 풍도의 그늘지고 습기가 많은 활엽수림 밑에서만 자라는 한국 고유종으로 개화시기는 3~4월이다.
생김새는 변산바람꽃과 비슷하지만 꽃잎은 더 크다.
해마다 이맘 때면 야생화를 탐방하는 포토그래퍼들이나, 일찍 봄을 만끽하고픈 상춘객들이 앞다퉈 외딴섬 풍도를 찾는다.
풍도바람꽃의 꽃말은 '기다림', '덧없는 사랑', '비밀스러운 사랑'이다.
양진형 기자 news@kislandnews.com
<저작권자 ⓒ 한국섬뉴스 - 국내 최초의 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